Webzine BEBEART

Mar, 2026             Vol.06





'글'로 전하는 예술가의 언어 <웹진 뵈뵈아트>를 발행합니다.
홀수 달 첫째 주 금요일 격월로 <웹 아트 매거진 뵈뵈아트>가 찾아갑니다.

<웹진 뵈뵈아트>는

INTRO

‘뵈뵈디카시’, ‘뵈뵈갤러리 산책’

각호 COVER, 컨텐츠가 소개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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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작가의 에세이 ‘글’ 을 만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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뵈뵈디카시

형용사처럼


by 강현국

한겨울 언 가지에 호루라기 소리 몽글몽글 맺혔다.


이제 알 것 같다.

외딴 섬 언덕 위에 내 마음의 풍차 돌고 있는 까닭을. 






Whistle sounds gathered in soft clusters on a frozen winter branch.


Now I think I know.

Why the windmill of my heart keeps turning on that lonely island hill.


뵈뵈갤러리 산책

추사 김정희의 화가 제자들


by 김용출

추사 김정희는 조선후기 대표적인 성리학자, 서예가, 금석학ㆍ고증학ㆍ실학자, 화가로 승문원 검교를 지냈습니다. 다양한 분야를 섭렵한 것과 같이 신분을 가리지 않고 많은 제자들을 길러냈습니다.


소치 허련

소치 허련은 조선 중기 허균의 후손으로 조선후기 문인화가 공재 윤두서의 그림과 화보를 보며 그림공부를 하던 중 초의선사의 소개로 김정희의 제자가 되어 중국 문인화를 학습 화가로 성장 남종화의 대표화가 되었습니다. 소치는 허 모란이라는 별명을 가질정도로 모란화를 잘 그렸습니다. 산수화를 그릴 때에는 <방예찬산수도 >처럼 예찬의 회화에서 기원을 찾을 수 있는 소림모정도疏林茅亭圖의 구도를 사용했습니다. 필묵법은 추사처럼 고필 담묵을 주로 썼지만 적절하게 물기가 많은 먹으로 작품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추사의 화풍을 계승한 소치의 소림모정도류 산수화는 당시 화단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근대 까지 계승되었습니다.


석파 이하응

이하응은 대원군에 봉해지기 전부터 추사에게 묵란화를 배웠습니다. 이하응은 난의 한 줄기에서 많은 꽃이 피는 해란을 비롯하여, 춘란, 총란, 군란, 기명괴석란, 석란 등 다양한 형식의 묵란을 그렸습니다. 50대 후반부터는 석란화를 주로 그렸습니다. 추사의 묵란화풍을 바탕으로 석란화를 그렸으며 점차 석파란이라 부르는 자기화법을 완성하였습니다. 그의 작품은 '왕족의 기품은 이런 것인가' 라는 생각이 절로 들만큼 화려함과 냉정함이 모두 깃들어 있습니다. 남긴 작품으로  <석란도 > 대련이 있습니다.


우봉 조희룡  

조선말기 여항문인 화가의 대표 화가 였습니다. 우봉은 추사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파격적이고 자유분방한 필치의 화풍으로 자신만의 회화 세계를 완성했습니다. 그는 시서화에 높은 수준의 예술가였으며, 특히 매화를 잘 그렸으며 매화작품을 많이 남겼습니다. 그의 작품으로 <매화 서옥도>와 <홍매>대련이 있습니다 우봉의 유배지인 신한군 임자도에 우봉 미술관이 있습니다 임자도를 매화나무로 조경하여 이른 봄이면 매화의 향기가 섬전체에  가득합니다.


북산 김수철

 김수철은 서양의 수채화를 보는 느낌이 들 정도로, 투명에 가까운 담채화법의 작품을 그렸습니다. 그는 19세기에 유행한 문인화풍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개량하여 현대적인 감각이 느껴지는 회화를 완성하였습니다. 그의 작품으로 <송계한담도 >가 있다 <동경산수도 >는 산의 굴곡진 곳과 개울 주변을 감싸듯 칠하여 부드러운 입체감과 함께 포근한 느낌을 주는 작품을 그렸습니다.


석창 홍세섭

홍세섭은 먹의 자연스러운 농담 조절을 통해 대상을 부드럽게 표현하는 방식으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먹의 번짐 효과로 채색법을 사용한 서양의 수채화를 떠오르게 하는 작품을 그렸습니다.

<유압도 >는 기존의 화조화와 달리 하늘에서 수직으로 내려다본 시점으로 그려 긴장감과 물오리가 헤엄 치면서 생기는 물결은 마치 먹의 농담이 퍼지는 잔잔한 속도감마저 느껴지는 표현으로 작품을 완성하였습니다.

<야압도 >에서도 물오리의 위아래 자연스런 배치가 생동감을 느끼게 합니다. 

추사 제자들의 작품은 전보다 파격적인 화화를 선보여 전통을 계승하면서, 그안에서 참신함을 찾으려는 이들의 노력 덕분에 조선말기 회화는 더욱 풍성해질 수 있었고 근대회화로 나아갈 준비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그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는 예술 웹진 뵈뵈아트! 


‘글’ 속에 담긴 예술가의 언어를 만나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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