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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아트페어 with 뵈뵈>
예술을 후원하고 예술을 후원하는 문화를 매개하는 기업 (주)뵈뵈가 하반기 최대 예술 후원 프로젝트를 성수아트페어에서 선보인다. 오는 9월 19일부터 25일까지 성수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뵈뵈 아티스트의 전시와 복합 창작공연을 즐길 수 있다. 관람객에게 예술이 전하는 “프로포즈 : 우리 사랑한다 말할까?!” 라는 주제로 펼쳐질 이번 예술 프로젝트는 올해 창립한 (주)뵈뵈의 경영 철학인 ‘좋은 예술가의 언어를 통해 우리 사회에 전하는 사랑’을 담은 첫 이야기라 할 수 있다.
이곳에서 그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뵈뵈 시각 아티스트 성희승, 이찌고세연, 넌지, 도토리맛우유, 아워닛, 최영재, 라움콘, 진리, 이소민, 박종선 작가의 신작을 3점씩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뵈뵈가 제작하고 김연희 대표가 대본과 예술감독을 맡은 미술, 음악, 퍼포먼스가 결합된 다원 퍼포먼스 공연을 20일 4, 6시, 21일 3, 5시, 6:30 5회에 걸쳐 언더스탠드에비뉴 야외무대에서 올릴 예정이다. 뵈뵈 공연예술팀 조하연, 윤경원, 홍윤경, 강신구 배우가 환상적이고도 관객과 어우러지는 퍼포먼스 창작을 맡았다. 아티스트 토크와 함께 선보이며 시작, 프로포즈, 연대, 화해, 재탄생 5장 구성으로 10분 동안 펼쳐질 복합공연에 예술을 즐길 줄 아는 여러분을 뵈뵈리안 월드로 초대한다. 성수아트페어는 성동문화재단이 주관하는 8개 크리에이티브성수 프로젝트 중 아트프로젝트로 팬커뮤니케이션코리아 주최사와 함께 (주)뵈뵈가 협력하여 국내외 120여명의 작가들과 언더스탠드에비뉴, 펍지에서 개최된다.
< 성수아트페어 with 뵈뵈 >
장소 : 성수 언더스탠드에비뉴
전시 : 2025년 9월 19일(금) ~ 09월 25일(화)
공연 : 2025년 9월 20일(토) 16:00, 18:00 (펍지) ~ 9월 21일(일) 15:00, 17:00, 18:30
<빛을 담은 항일유산>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광복 80주년을 맞아, 덕수궁 돈덕전에서 특별전 〈빛을 담은 항일유산〉이 열린다. 8월 12일부터 10월 1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개항기와 대한제국, 일제강점기를 지나 광복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격랑 속에서 독립과 자존을 지켜낸 항일유산 110여 점을 한자리에 모았다. 전국에 흩어져 있던 국가지정·등록문화유산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그 가치와 의미를 더욱 생생히 전한다.
전시는 총 5부로 구성되며, 시대와 인물, 사건에 담긴 이야기를 차근히 풀어낸다. ‘서울 진관사 태극기’와 민영환의 유서, 김구와 한국광복군이 서명한 태극기, 의병 활동 관련 문서, 서영해의 원고집 등 다양한 자료가 공개된다. 특히 지난해 일본에서 돌아온 ‘한말 의병 관련 문서’와 올해 경매를 통해 환수된 안중근 의사의 유묵 ‘녹죽’은 이번 전시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관람객은 항일유산 하나하나에 담긴 결연한 의지와 뜨거운 숨결을 마주하며, 그 시대를 살아낸 이들이 품었던 광복의 꿈과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될 것이다.
<무라카미 다카시 : 해피플라워>
지난 4월 경주에 문을 연 오아르미술관에서 첫 번째 소장품 기획전 <무라카미 다카시 : 해피플라워>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의 메인 테마인 '해피플라워' 시리즈는 작가가 제시하는 '슈퍼플랫(Superflat)' 미학과 그의 핵심 예술 담론을 상징하는 아이콘이다. 해피플라워는 단순히 귀엽고 밝은 이미지에 머물지 않고 기쁨과 위안, 불안과 공허함 등 복합적인 감정을 담아내는 시각적 장치로 작용한다. 무라카미는 이러한 꽃의 이미지를 통해 현대인의 감정, 소비문화, 일본의 전통미술과 서브컬처를 유기적으로 결합하며 독창적인 시각 언어를 완성했다. 또한 전시장에는 예술과 패션, 대중문화가 어떻게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무라카미와 루이 비통의 실물 협업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이를 통해 전시는 무라카미 특유의 슈퍼플랫 개념을 바탕으로 현대 시각문화에 대한 통찰과 감각을 전달한다.
<세계의 주인(The World of Love)>
윤가은 감독의 신작 <세계의 주인>이 10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윤 감독은 전작 <우리들>과 <우리 집>에서 아이들의 내면을 살피며 그들의 연대와 성장을 그려낸 이야기로 평단과 관객의 마음을 얻었다. 또 윤 감독은 어린이 배우와 함께 촬영할 때 주의해야 할 여덟 가지 항목을 담은 '촬영 수칙'으로도 주목받았다. 촬영 수칙에서는 어린이들을 온전한 인격체이자 작업의 동료로 대하겠다는 그의 철학이 담겨 있었다. 그런 그가 새로 선보이는 <세계의 주인>에서는 청소년들의 정체성과 관계의 균열을 이야기한다. 성장기의 복잡한 감정선을 깊이 있게 표현한 이번 작품은 토론토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인 플랫폼(Platform)에 진출했으며, 장편 전체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관객상(People’s Choice Award)과 국제 관객상(International People’s Choice Award)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동양화가 처음인 당신에게>
동양화와 친해지는 첫걸음을 위한 길라잡이
<동양화가 처음인 당신에게>(미술문화 출간)는 동양화가 낯설거나 어려운 이들을 위해 쓰인 친절한 안내서다. 산수화, 인물화, 사군자화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한·중·일 회화의 흐름을 차분하게 짚어준다. 전문적인 미술사 용어나 개념도 어렵지 않게 풀어, 전시장에서 큐레이터의 설명을 듣는 듯 자연스럽게 작품 속으로 이끈다.
저자인 이장훈은 미술사를 전공하고 박물관 큐레이터로 활동한 경력을 살려, 그림을 감상하는 기초부터 시대와 문화의 변화를 읽는 법까지 안내한다.
책은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1부 ‘동양화를 알아가는 시간’에서는 그림의 주제와 화가의 배경, 표현 기법을 핵심적으로 소개한다. 2부 ‘동양화를 즐기는 시간’에서는 중국, 한국, 일본 회화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해 온 과정을 비교하며, 각국의 고유한 미적 세계를 보여준다.
<동양화가 처음인 당신에게>는 단순한 해설서가 아니라, 독자와 그림이 대화를 나누도록 돕는 다리 역할을 한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동양화가 주는 깊이와 여백의 아름다움에 스며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