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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서울사진축제 : 컴백홈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
연극인들이 만든 지공연협동조합 연극 공연 소식을 전한다. 연극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는 학교폭력이라는 다소 불편할 수 있는 이야기이지만, 그래서 더 함께 나누고 싶은 작품이라고 소개한다.
한 중학교의 진로지도실.
왕따를 견디다 못한 한 학생이 하루아침에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들의 부모들은 진로지도실에 소집되지만, '우리 아이는 가해자가 아닐 거야'라는 생각에 진실을 외면한다. 부모들은 아이들과 학교를 지켜야 한다는 명분을 앞세워 유일한 증거인 유서마저 훼손하고, 끝내 상황은 극단적으로 치닫게 된다.
<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 >
전시 기간 : 2026년 5월 6일 ~ 17일
전시 장소 : 대학로 미마지아트센터 물빛극장
관람 시간 :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 / 6시, 일요일 오후 3시 (러닝타임 90분)
인터파크 예매 가능
<모래와 흙>
앤갤러리가 2026년 3월 19일부터 5월 15일까지 김강용, 이헌정 작가의 전시 《모래와 흙》을 개최한다.
본 전시는 김강용과 이헌정, 두 작 가가 오랜 시간 다루어온 '모래'와 '흙'이라는 재료의 물성에 주목한다. 모래와 흙은 대지에서 비롯된 가장 근원적인 물질이자, 인류 문명과 조형 예술의 출발점이 되어온 재료이다.
두 작가는 이 원초적 재료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탐구하며 사유해왔다. 반복과 축적의 수행적 과정, 그리고 형식의 현대적 변주와 확장을 통해 동일한 결의 물성을 서로 다른 미학적 영역으로 구축하고 있다.
< 모래와 흙 >
전시 기간 : 2026년 3월 19일 ~ 5월 15일
전시 장소 : 앤갤러리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로 95)
관람 시간 : 화 - 토 오전 10:00 - 오후 6:00, 일 - 월 예약 관람
문의 : 031-602-2388
<MCM x Kevin Park :
From Munich to Mars>
글로벌 럭셔리 하우스 MCM은 브랜드 50주년을 맞아 공간 디자이너이자 아티스트 Kevin Park과 함께 특별 전시를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는 MCM의 글로벌 캠페인 <From Munich to Mars>의 연장선에서, 1976년 뮌헨에서 시작해 화성에 이르는 브랜드의 여정을 하나의 몰입형 서사로 풀어냅니다.
Kevin Park의 대표 캐릭터 'Bellboy'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여행을 단순한 이동이 아닌, 정착과 새로운 일상으로 이어지는 삶의 방식으로 제안합니다.
MCM HAUS 전 층은 출발과 이동, 체류와 환대의 흐름으로 이어지며, 공간 곳곳의 아이코닉한 오브제와 아티스트의 세계관이 어우러져 입체적인 경험을 완성합니다. 또한 드로잉 클래스, 아티스트 토크, 도슨트 프로그램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전시의 서사를 더욱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다.
< MCM x Kevin Park : From Munich to Mars>
전시 기간 : ~ 2026년 5월 24일
전시 장소 : 서울 청담동 MCM HAUS (강남구 압구정로 412, 압구정로데오역 3번 출구)
관람 시간 : 매일 오전 11:00 - 오후 8:00
관람료 : 무료
<스프링 피버>
스프링 피버는 송은미술대상 제정 25주년과 송은문화재단 신사옥 개관 5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작가 지원 프로그램으로, 2002-2020년까지 운영했던 송은 아트큐브 공모 형식을 가져와 신사옥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공모 프로그램이다.
개인전 개최 경력 2회 이하의 미술 작가를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에는 총 822명이 지원했으며, 포트폴리오 리뷰를 시작으로 개별 인터뷰와 스튜디오 방문 등 면밀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3인의 작가를 선발했다.
선정된 작가들에게는 송은 전시장 내 1개 층에서 개인전을 개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재단은 기획 자문을 비롯해 작품 운송, 설치, 홍보, 인쇄물 제작 등 전시 실현을 위한 전 과정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젊은 작가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 스프링 피버 >
전시 기간 : 2026년 4월 2일 ~ 5월 16일
전시 장소 : 송은 미술관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 441)
관람 시간 : 오전 11:00 - 오후 6:30
관람료 : 무료
<하루키를 말할 때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
전 세계적인 팬덤을 보유한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문학적 세계를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특별기획전 <하루키를 말할 때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오는 8월 2일까지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플랫폼엘의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일본 와세다대학교 국제문학관과 협력하여 기획되었으며, 작가의 텍스트가 독자들의 삶 속에서 어떤 고유한 이야기로 변주되어 왔는지를 탐구한다.
전시의 백미는 하루키의 오랜 예술적 동반자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안자이 미즈마루의 원화 200여 점이다. 국내 최초로 대규모 공개되는 그의 작품들은 하루키의 담백하고 감각적인 문체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관람객을 소설 속 장면으로 이끈다. 여기에 작가가 직접 수집한 레코드와 티셔츠 등 '인간 하루키'의 내밀한 취향이 담긴 소장품들이 더해져 전시의 깊이를 더한다.
지친 일상 속에서 무라카미 하루키의 문장을 통해 휴식과 위로를 얻어왔던 이들에게 이번 전시는 텍스트 그 이상의 공감각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2026 서울사진축제 : 컴백홈>
서울을 대표하는 시각예술 축제인 서울사진축제가 5년의 공백을 깨고 마침내 ‘집’을 찾아 돌아왔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국내 최초의 사진 특화 공립미술관인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의 개관을 기념하며, <컴백홈(Come Back Home)>이라는 주제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번 전시는 물리적인 거주 공간을 넘어, 기억과 정체성, 그리고 시간이 축적된 삶의 터전으로서의 ‘집’을 조명흔다. 한국 사진계를 대표하는 한영수부터 박형렬, 이한구, 그리고 주목받는 신진 작가 김민, 이예은 등 총 23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골목길의 풍경부터 지극히 사적인 방 안의 공기까지, 각자만의 사진 언어로 해석한 ‘집’의 다채로운 얼굴들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축제는 2010년 시작 이후 전용 공간 없이 도심 곳곳을 빌려 열리던 과거를 뒤로하고, 사진미술관이라는 든든한 보금자리에 정착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다.
전시는 2층에서 3층으로 이어지는 동선을 통해 마치 타인의 집을 방문해 그들의 내밀한 이야기를 듣는 듯한 입체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5년 만에 다시 시작된 이 뜨거운 기록의 현장은 사진이 가진 치유와 소통의 힘을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