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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락갤러리 with 뵈뵈 토크전시회
_네 번째 이야기>
예술후원 및 문화매개 기업 ㈜뵈뵈(대표: 김연희)가 에코락갤러리와 공동기획으로 2026년 9월 10일(목)부터 22일(화)까지 에코락갤러리에서 《에코락갤러리 with 뵈뵈 토크전시회_네 번째 이야기》를 개최합니다. 2026년 하반기 시각예술 후원 프로젝트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작가가 자신의 내면에 있던 것을 작품의 형태로 꺼내고, 그 작품이 다시 관람객과 컬렉터의 삶으로 옮겨 가는 과정을 전시와 라이브 경매로 잇습니다. 기획의 방향에 뜻을 같이한 법무법인 박앤정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 기관으로 함께합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안에서 밖으로'이며 아직 감각으로 남아 있는 나와 체계화된 언어 속의 나 사이에서, 아직 말로 설명되지 않은 것이 어떻게 형태를 얻는지를 아홉 작가의 작업을 통해 살펴봅니다.
작가의 언어가 형태를 얻는 과정, 아홉 개의 서로 다른 방식으로 작가가 직접 시작가를 설정하고 컬렉터와 만나는 라이브 경매 '밖으로 나온 이야기'를 신설했습니다.
또한 진리·도토리맛우유 작가 협업 그림책 2권 제작 및 전시장 내 영상·실물 공개하며 '안에서 밖으로'를 주제로 시간·감각·상상·형식 네 개 섹션으로 전시 구성됩니다.
< 에코락갤러리 with 뵈뵈 토크전시회_네 번째 이야기>
장소 : 서초동 에코락갤러리 (서울 서초구 잠원동 11-5 B1)
기간 : 2026년 9월 10일(목) ~ 9월 22일(화)
전시 오프닝 행사 : 2026년 9월 12일(토) 2PM, 국악축하공연, 라이브경매
<송은 x 언박싱 프로젝트
: 생성적 형상들>
송은문화재단은 송은미술대상 25주년을 맞아 특별전 《송은 x 언박싱 프로젝트: 생성적 형상들》을 8월 19일부터 10월 1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25년간 국내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해 온 송은미술대상의 역사를 돌아보고, 역대 수상 및 본선 진출 작가들의 작업을 한자리에 소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독립 큐레토리얼 플랫폼 ‘언박싱 프로젝트’와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역대 송은미술대상 수상 및 본선 진출 작가 180여 명이 참여한다.
송은은 송은미술대상 25주년을 상징하는 25×25cm 크기의 합판 네 장을 담은 박스를 참여 작가들에게 전달하고, 이를 활용한 신작 제작을 의뢰했다. 모든 작가는 동일한 물리적 조건에서 출발하지만, 이를 해석하고 확장하는 방식은 각자의 작업 세계에 따라 달라진다. 하나의 공통된 조건이 작가들의 서로 다른 개념과 조형 언어를 거치며 어떻게 다채로운 형상으로 변주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이번 전시의 중요한 축이다.
이처럼 《송은 x 언박싱 프로젝트: 생성적 형상들》은 송은미술대상이 지난 25년간 발굴하고 지원해 온 작가들을 하나의 장 안에 다시 불러들여, 동일한 출발점에서 비롯된 서로 다른 예술적 가능성을 통해 동시대 미술의 다양한 조형적 언어를 선보일 것이다.
<세 번째 시
: 에스 데블린, 다시 집으로>
푸투라서울은 전시를 하나의 ‘시’로 바라보는 기획 프로젝트 ‘백 개의 시’의 세 번째 장으로, 세계적인 시각예술가 에스 데블린의 국내 첫 개인전 《세 번째 시: 에스 데블린, 다시 집으로》를 8월 20일부터 2027년 1월 17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비욘세, U2, 아델, 켄드릭 라마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공연 무대를 비롯해 런던올림픽 폐막식과 슈퍼볼 하프타임 쇼 등에 참여해 온 에스 데블린이 지난 30여 년간 공연과 시각예술, 건축, 문학, 기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구축해 온 예술적 여정을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특히 공연에서 발전시킨 공간 언어를 미술관과 공공 공간으로 확장해 온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관객의 현존과 참여, 그리고 개인의 경험이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집단적 경험으로 확장되는 순간을 탐구한다.
주요 작업은 푸투라서울의 건축 구조와 동선, 빛의 흐름에 맞춰 새롭게 구성한다. 일부 작품은 이번 전시를 위해 새롭게 제작되며, 작품과 공간, 관객의 움직임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하나의 공간적 서사를 형성한다.
《세 번째 시: 에스 데블린, 다시 집으로》는 공연과 미술, 건축과 문학을 가로질러 온 에스 데블린의 공간 언어를 통해 관객이 작품을 보는 것뿐만 아니라 그 안에서 관계와 경험을 만들어가는 존재가 되도록 한다. 나와 타인, 인간과 비인간, 개인과 집단 사이의 관계를 감각적으로 경험하며 ‘지금 여기 존재한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전시다.
<이정윤: 노래하는 집>
성북구립미술관은 김중업의 건축 철학이 담긴 공간, 김중업 건축문화의 집에서 2026년 기획전시 ≪이정윤: 노래하는 집≫을 개최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1세대 모더니즘 건축가 김중업은 자신만의 고유한 건축적 어휘와 조형적 예술 세계를 추구하며, 건축을 단순한 기능적 구조물을 넘어 예술의 경지로 인식했다. 그의 글과 건축에서 영감을 받은 작가 이정윤은 김중업 건축문화의 집을 ‘노래하는 집’으로 새롭게 변주시킨다. 온실, 벽난로, 한옥식 우물마루, 스테인드글라스 창문 등 김중업 건축문화의 집의 특징적인 공간들은 <다정한 오너먼트>가 살고 있는 집으로 변모하고, 이들이 부르는 노래처럼 음표가 되어 집 안 곳곳에 울려 퍼진다. 건축과 예술, 조형과 리듬, 반복과 변주, 형태와 흐름, 정주와 이동을 넘나들며 두 예술가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조응은 하나의 장식음(ornament)에서부터 시작된다. 그 사이를 거닐며 다양한 감각이 교차하고 확장되는 순간들을 온전히 경험하고, 날씨와 계절의 흐름 속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풍광과 마주하기를 바란다.
< 2026 성북구립미술관 기획전시 《이정윤: 노래하는 집》 >
장소 : 김중업 건축문화의 집 (서울시 성북구 장위로21나길 11)
기간 : 2026년 04월 17일(금) ~ 11월 21일(토)
<카우스: 친구, 그리고 이웃>
스페이스K 서울은 브루클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카우스(KAWS, 브라이언 도넬리 Brian Donnelly, b.1974)의 한국 첫 미술관 개인전 《친구, 그리고 이웃(KAWS: FRIENDS AND NEIGHBORS)》을 개최한다. 1990년대 초·중반 뉴저지와 뉴욕의 거리에서 그라피티와 광고 개입 작업으로 출발한 카우스는 순수미술과 대중문화, 길거리와 미술관, 이미지와 상품의 경계를 넘나들며 독자적인 시각 언어를 구축해왔다. 회화와 조각, 그래픽, 제품 디자인, 공공 프로젝트에 이르는 그의 작업은 동시대 이미지 문화 속에서 예술이 어떻게 대중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대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대형 회화와 조각 등 신작 포함 20점을 선보인다.
카우스의 작품은 친숙한 이미지의 표면 아래 숨어 있는 동시대의 감정들을 건드린다. 그의 캐릭터들은 누구나 알아볼 수 있는 모습으로 등장하지만, 그 쉬운 얼굴 뒤에는 사랑과 우정, 외로움과 불안, 소외감처럼 쉽게 말해지지 않는 감정들이 자리한다. 선명한 색채와 매끄러운 표면, 만화적 몸짓은 가볍고 명랑해 보이지만, 그 안에는 우리가 매일 통과하는 관계의 균열과 마음의 그림자가 겹쳐 있다.
《친구, 그리고 이웃》은 우리 삶의 가장 가까운 자리에 놓인 관계를 바라본다. 친구는 우리가 선택한 친밀함의 이름이고, 이웃은 우연히 가까워진 타인의 이름이다. 둘은 서로를 위로하고 지지하는 존재일 수 있지만, 동시에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불편함과 긴장을 만들어내는 존재이기도 하다. 카우스는 이 익숙한 관계의 이름을 빌려, 함께 살아간다는 일이 지닌 다정함과 어려움을 동시에 드러낸다.
전시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첨(CHUM)’ 캐릭터가 서로 다투는 듯한 모습을 담은 조각 및 회화 신작들이다. 울타리가 쳐진 마당, 놀이터, 방 안과 같은 일상적 공간을 배경으로 한 회화에서, 혹은 관람객과 같은 공간에 놓인 조각에서 캐릭터들은 서로를 붙잡고 밀어내며 팽팽한 대치의 장면을 만든다. 이는 기존 카우스의 캐릭터들이 보여주었던 내성적이고 고독한 몸짓, 혹은 위로와 지지의 제스처와는 다른 국면이다. 이번 신작에서 캐릭터들은 더 이상 고립된 아이콘으로 머물지 않는다. 그들은 장소와 상황 안에서 서로 마주치고, 부딪히고, 얽히며 관계의 긴장을 몸으로 드러낸다.
이 ‘다투는 이웃들’의 도상은 초연결 사회가 마주한 역설적 풍경을 비춘다. 우리는 온라인을 통해 수많은 친구와 연결되어 있지만, 정작 가까운 타인과의 관계에서는 여전히 오해와 마찰, 단절을 경험한다. 카우스의 유연하고 과장된 신체 표현은 현실의 날 선 공격성을 잠시 희미하게 하지만, 그 이면에는 일상 속 미시적 갈등과 소통의 부재가 또렷하게 남아 있다.
《친구, 그리고 이웃》은 카우스 특유의 대중적 캐릭터와 감각적인 이미지 너머에 놓인 관계의 복잡성을 들여다보는 전시다. 작품 속 충돌은 단순한 폭력의 장면이라기보다, 가까운 관계 안에 잠재해 있던 갈등의 징후가 표면화되는 순간에 가깝다. 친구와 이웃, 친밀함과 불편함, 연결과 단절 사이에서 카우스의 캐릭터들은 우리가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조건을 다시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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